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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단계별 정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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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
이 글은 2007~2008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어떻게 시작되었고, 어떤 과정을 거쳐 글로벌 금융위기로 번졌는지를 단계별로 정리한 글입니다.

서브프라임 모기지 (Subprime Mortgage)란?

  • 서브프라임 모기지:
    신용등급이 낮은(비우량) 차입자에게 제공된 주택담보대출
  • 특징:
    • 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높고 위험 부담이 큼
    • 변동금리, 초기 낮은 금리 후 급격한 상승 등 불안정한 상환 방식
  • 대상: 기존 대출 기준으로는 대출받기 힘든 저신용자

✅ 사태 전개 단계별 정리

1단계. 저금리 + 집값 상승 → 부동산 열풍

  • 2000년대 초,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저금리 정책 시행으로 금리를 낮춤
    (닷컴버블 붕괴 이후 경기 부양 목적)
  • 대출이 쉬워지고, 부동산 가격 급등
  • "집값은 오르기만 한다"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됨

📌 결과: 금융기관도 집값 상승을 전제로 리스크를 무시한 대출 확대

2단계. 저신용자에게도 무분별한 대출 확대

  • 금융기관은 수익 확대를 위해 서브프라임 대출에 집중
  • 담보(집)가 있다는 이유로 리스크를 무시
  • 신용 심사 기준이 무너짐

📌 결과: 무리하게 집을 산 서브프라임 차입자가 늘어남

3단계. 위험 대출의 증권화 → 전 세계로 확산

  • 서브프라임 대출을 묶어 MBS(주택담보부증권)1 로 판매
  • 이를 다시 CDO(부채담보부증권)2 로 재포장
  • 신용평가사가 AAA 등급 부여 → 실제 위험이 감춰짐
  • 세계 각국 투자자들이 ‘안전한 상품’이라 믿고 투자

📌 결과: 위험한 대출이 전 세계에 퍼짐, 시스템 전체가 ‘불안정한 기초’ 위에 세워짐

4단계. 금리 인상 + 집값 하락 → 대출자 상환 불능

  •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 급증
  • 집값 하락으로 담보 가치도 하락 → 부채 상환 불가
  • 대규모 연체·주택 압류 발생

📌 결과: 대규모 연체 및 주택 압류, MBS의 가치 급락

5단계. 금융기관 신뢰 붕괴 → 시장 경색

  • MBS·CDO를 보유한 기관들이 막대한 손실
  • 손실 규모를 예측할 수 없음 → 시장 전반의 불신
  • 은행 간 대출 중단 → 유동성 경색
  • 리먼 브라더스 파산(2008)3 → 위기 폭발

📌 결과: 세계 금융시스템이 붕괴 직전에 이르게 됨

6단계.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

  • 미국 금융기관과 연계된 해외 기관들도 직격탄
  • 세계적으로 주가 폭락, 기업 파산, 실업 증가 발생
  • 실물경제에 심각한 충격 발생

🧩 핵심 요약 (인과관계 흐름)

  1. 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
  2. → 위험 대출의 증권화 (MBS, CDO )
  3. → 부정확한 신용평가
  4. → 세계 금융기관의 과잉투자
  5. → 금리 인상 + 집값 하락
  6. → 상환 불능
  7. → 증권 가치 폭락
  8. → 금융시스템 붕괴
  9. → 글로벌 금융위기

📝 참고 포인트

  •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개인 차입자의 문제가 아니라, 금융 시스템 전체의 탐욕과 리스크 전가 구조에서 비롯됨
  • 사태 이후 금융 규제 강화(Dodd-Frank Act 등) 가 진행됨

  1. Mortgage-Backed Securities: 주택담보대출을 묶은 채권 형태의 금융상품 

  2.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: MBS를 포함한 다양한 부채를 다시 묶어 만든 복합 금융상품 

  3. 리먼 브라더스: 2008년 파산한 미국 4위 투자은행, 서브프라임 사태의 상징적 사건